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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제약 자회사 CJ헬스케어를 매각한다.
3일 CJ그룹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100% 자회사 CJ헬스케어 매각을 결정하고 세부 매각 방향 및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CJ그룹은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는 모건스탠리다.
올초 CJ그룹은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도 했다. 당시 평가된 CJ헬스케어 기업가치는 1조원 수준이다.
CJ그룹은 1984년 유풍제약, 2006년 한일제약을 차례로 인수하며 제약 사업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2014년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를 별도로 떼어 CJ헬스케어를 설립, 본격적인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섰다. 이번 매각 작업이 완료되면 CJ그룹은 34년 만에 제약사업에서 손을 떼게 된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5208억원, 영업이익 6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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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1월 03일 11:00 게재]
입력 2017.11.03 11:00|수정 2017.11.03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