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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종규 회장의 재선임(1호 의안) 및 KB국민은행장 선임 안건(2안)을 통과시켰다. KB금융 노동조합 협의회(KB 노협)가 제안한 안건은 부결됐다.
윤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사전 의결권 보유 주식(76.62%) 중 98.85%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허 행장 선임 안건의 찬성률은 99.85%다. 표결은 생략했다.
KB 노협이 제안한 하승수 변호사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3안)은 출석 주식 중 17.61%의 찬성 표를 얻는데 그쳐 부결됐다.
KB 노협은 대표이사(윤 회장)의 6개 위원회(리스크관리위·평가보상위·사외이사후보추천위·감사위원후보추천위·지배구조위·감사위)의 위원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4안)을 현장 철회했다.
한편 이날 주총장에서는 노사 간 갈등으로 고성이 오갔다. 하 변호사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 의결을 앞두고 KB 노협이 사전 의결권의 적절성 관련 이의를 제기해 주총이 1시간가량 정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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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1월 20일 12:36 게재]
입력 2017.11.20 12:37|수정 2017.11.20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