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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이재현 회장 복귀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CJ㈜와 그룹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 등의 조직도 개편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신임대표이사에 신현재 사장,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에 김홍기 총괄부사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손관수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켰다. 이번 정기 인사로 총 81명이 승진했다.
2011년부터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철하 부회장은 CJ기술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및 식품계열사 R&D 자문을 맡게 된다.
CJ㈜는 신임 최은석 경영전략총괄 산하에 기획실과 경영전략실, 미래경영연구원 등을 새롭게 두고,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담당한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바이오·생물자원·식품·소재 등 4개 사업부문을 바이오(식품소재)와 식품으로 통폐합했다. 개편되는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문과 식품사업부문은 각각 신현재 사장과 강신호 총괄부사장이 맡는다.
C그룹은 "주요 경영진 세대교체와 조직개편 등을 통해 '2020년 그레이트 CJ'를 달성하기 위한 인사”라며 “이번 인사로 CJ주식회사, CJ제일제당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 CEO들 대부분이 60년대생, 50대로 채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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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1월 24일 09:44 게재]
입력 2017.11.24 09:45|수정 2017.11.24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