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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그룹의 실질 지주회사 이랜드월드가 1조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랜드월드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우선주 186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가격은 53만6300원으로 확정했다.
발행 대상은 사모투자회사 키스톤 PE가 지배하는 계열회사와, 이랜드인터내셔널파트너스(Eland International Partners)다. 이들 신규 투자자는 향후 약 2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납입일은 오는 26일까지다. 이랜드 측은 "유상증자 세부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어 변경될 경우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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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2월 11일 18:57 게재]
입력 2017.12.11 18:59|수정 2017.12.12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