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등 글로벌 IB, 이 같은 결과 통보
교보,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검토
교보,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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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또 다시 '기업공개(IPO)가 최선'이라는 답안지를 받아들었다. 2차 자본 확충 컨설팅에서도 1차 때와 큰 차이 없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크레디트스위스(CS)·씨티글로벌마켓증권·JP모간·교보생명 등 컨설팅을 담당한 자문단으로부터 통보 받았다. 이는 오는 2021년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 확충을 위해 지난 9월 두 번째로 의뢰한 컨설팅 결과다.
자문단은 보고서를 통해 IFRS17 제도 아래서 교보생명의 자본 규모가 어떻게 변할지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하고, 이에 대처할 방안은 내년 중 IPO 외에는 마땅한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말 기준 교보생명의 자기자본(별도기준)은 8조4000억원에 달하지만, IFRS17 전면도입시 상당한 규모의 차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해 말부터 올 초까지 1차 컨설팅을 진행, IPO를 포함한 몇 가지의 선택지를 받았으나 지난 7월 5억달러(약 5411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택한 바 있다.교보생명은 자본확충을 위해 이번에도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을 한 차례 더 발행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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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2월 22일 0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