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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중견·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산은은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전담 조직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산하에는 4차 산업 혁명을 맞아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신성장정책금융센터와 간접투자금융실·벤처기술금융실을 편제하기로 했다. 정책 방향과 금융 지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서다. 기존 창조성장금융부문은 중소중견금융부문으로 재편했다.
리스크 관리와 정보기술(IT) 부문도 강화한다. 리스크관리부 내 CPM(Credit Portfolio Management)단을 신용리스크관리단으로, IT기획부 내 차세대주친단을 차세대추진부로 확대했다.
국내·외 지점에도 변화를 줬다. 아시아 지역 영업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고, 국내 수도권 지점 중 이촌·이수·정자 지점을 폐쇄했다.
산은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고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산은의 지원이 강화됐다"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 지원 역량도 제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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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2월 28일 14:20 게재]
입력 2017.12.28 14:20|수정 2017.12.2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