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 없으면 1월 중 우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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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의 본 입찰이 오는 19일 치러질 예정이다.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6~7월쯤 매매 거래가 종결(closing)될 것으로 보인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각 측은 이 같은 일정 계획을 바탕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본 입찰은 지난 해 12월 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예비 후보자(short list) 측 요청에 따라 일정을 일부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본 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면 우선 협상 대상자는 1월 중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IB업계에서는 예상한다. 매각 측은 1월 중 본 입찰과 우협 선정을 마친 뒤 4월 중 주식매매 계약(SPA)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자금 납입 등 거래 종결은 6~7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 매각에 정통한 한 IB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전(戰)의 경우 후보군이 좁혀져 우협 선정 등에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후보자의 요청이나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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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03일 14:0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