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철 지주 재무혁신실장, 사장 승진
4개 BU체제 유지…조직 안정 꾀해
4개 BU체제 유지…조직 안정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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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10일 롯데지주, 롯데쇼핑, 호텔롯데 등 주요 계열사 20여곳이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정기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사장)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롯데지주를 안정적으로 출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출범에 기여한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롯데정책본부 지원실장 시절부터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에 힘썼다는 평이다.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박송완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경영지원부문장은 롯데알미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오는 11일 마무리되는 올해 롯데그룹 임원인사에서는 50대 신임 대표이사의 수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롯데그룹의 첫 여성 CEO도 탄생했다.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상무)이 롯데 롭스(LOHB's)의 대표로 선임됐다. 김현옥 롯데지주 준법경영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약 100명의 신규임원이 발탁될 전망이다.
지난해 신설된 4개 부문의 BU체제는 유지됐다. 조직의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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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10일 11:4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