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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신세계와 이마트로 나뉘어져 있는 온라인 사업을 통합한다. 신세계는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PEF)로부터 총 1조원 이상의 투자금도 확보했다.
신세계그룹은 26일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합병해 온라인사업을 담당하는 별도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해 그룹 내 핵심 유통 채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BRV Capital Management)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로부터 1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BRV캐피탈은 블루런벤처스에서 시작한 투자회사로 LG그룹 구본무 회장 맏사위인 윤관 대표가 참여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진다.
이들 회사는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사업 신규법인에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해외 투자사들이 신세계 온라인사업의 성장세와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국내 최대규모 수준인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은 각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며, 지난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24%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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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26일 09:36 게재]
입력 2018.01.26 09:37|수정 2018.01.26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