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5월 말까지 군산 공장 폐쇄"
입력 2018.02.13 13:05|수정 2018.02.13 13:05
    • 한국제너럴모터스(GM)가 13일 군산 공장을 오는 5월 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노력의 첫 걸음"이라면서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 공장은 최근 3년 간 가동률이 20%에 불과한데다가 가동률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이라 지속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한국GM은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준중형 세단 크루즈와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등은 단종할 계획이다. 관련 직원 2000여명(계약직 포함)의 구조조정도 함께 단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