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본부, 21명 충원
상장 완화안 4월 발표할 듯
상장 완화안 4월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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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이사장 취임 이후 5개월만에 조직을 재정비했다. 그동안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발 맞춰 인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정부의 요구에 따라 코스닥시장본부는 대폭 확대됐다는 것이다. 코스닥시장본부를 구성하는 6개 부서 중 3개 부서에서 팀을 하나씩 늘렸다. 코스닥시장부에선 총괄기획팀이, 상장부에선 상장심사2팀이 신설됐다. 기술기업상장부에서는 회계제도 태스크포스(TF)가 새로 꾸려졌다.
추가된 인원만 봐도 변화의 폭을 짐작할 수 있다. 조직 개편 전 118명이었던 코스닥시장본부는 개편 후 21명을 충원해 139명으로 확장됐다.
코스닥시장본부와 달리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추가로 신설된 팀은 없었다. 개편 후 인력은 종전보다 5명 늘어난 114명에 그쳤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거래소 조직이 완성되면서 참여자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금융위는 다음 달 코스닥 상장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코스닥 상장규정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