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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3일 차입금 1억5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2014년 17억달러를 조달한 이래 이번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6억7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텀론B (Term Loan B) 차입금은 2018년 7월 현재 9억7800만달러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05%에서 올해 말 72%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두산밥캣은 리파이낸싱, 이자율 재조정, 신용등급 향상 등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일련의 노력과 미국 법인세 인하 효과 등을 통해 2015년 1억3100만 달러였던 당기순이익을 2017년 2억4200만 달러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조기 상환은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면서도 재무구조 또한 지속 개선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집중해 컴팩트 이큅먼트(Compact Equipment, 소형 장비) 시장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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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7월 24일 10:54 게재]
입력 2018.07.24 10:55|수정 2018.07.2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