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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기본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4000억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의 고정금리는 4.40%이고 발행일로부터 5년 후부터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그 동안 시중은행의 원화 신종자본증권 발행규모가 2000억원 수준이었기 때문에 우리은행의 4000억 규모의 발행은 국내에서 대규모 발행이란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에 시행한 수요예측에서 21개 기관투자자가 응찰에 참여했으며 1.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개선과 실적호조가 지속되어 최대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각각 대표주관사와 공동주관사를 맡았으며, 교보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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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7월 26일 10:34 게재]
입력 2018.07.26 10:34|수정 2018.07.26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