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생산물량 감소
북미 오하이오공장 일시적 생산 중단 영향
북미 오하이오공장 일시적 생산 중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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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회계기준이 변경된 2011년 이후 역대 영업이익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올해 상반기 매출액 17조780억원, 영업이익 98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17조5500억원)은 2.7%, 영업이익은 15% 이상 감소한 수치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실적에 주력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 매출액은 13조651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 매출처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완성차 생산물량이 감소했고, 북미시장에 공급을 전담해 온 오하이오공장이 일시적 생산 중단에 돌입함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사업부문인 핵심부품과 전동화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익 개선활동과 해외 완성차 수주 확대를 적극 추진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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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7월 26일 17:0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