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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업체 SNK가 상장을 철회했다. 과도한 몸값 산정으로 투자자들의 흥미를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NK는 7일 코스닥시장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SNK는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현재 증권시장에 따라 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SNK는 공모희망가 밴드로 3만4300~4만6800원을 제시했다. 내년 예상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가치다.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가장 최근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37억엔(368억원)에 불과했다.
또 대주주 측이 SNK를 700억원 수준에서 인수했는데 코스닥에서 1조원 규모로 상장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도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SNK는 내년 상반기 상장에 재도전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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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2월 07일 18:30 게재]
입력 2018.12.07 18:30|수정 2018.12.07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