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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임원 겸직 계열사를 9개에서 3개로 줄인다.
대한항공은 5일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양호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 연임안을 의결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JV) 조기 정착 등 대한항공의 주요한 과제가 많아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신 조양호 회장은 그룹핵심 계열사를 제외한 전 계열사에서 겸직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 외 나머지 6개 계열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사회는 김재일 사외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박남규 사외이사 선임 건,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등을 의결했다. 이달 27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 연임안을 포함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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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3월 05일 18:13 게재]
입력 2019.03.05 18:14|수정 2019.03.05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