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양호 회장 공백 최소화 목적
이사회, 안정적 그룹 경영 지속 요구
이사회, 안정적 그룹 경영 지속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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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로써 한진칼은 조원태·석태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원태 사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조원태 신임 회장은 한진그룹의 대표로서 경영을 이끄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조 신임 회장은 이번 취임에 따라 오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연차총회 의장직도 맡게 될 예정이다.
고(故) 조양호 회장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그룹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이사회의 의견이다. 한진칼 이사회 측은 “그룹 창업 정신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계승·발전시키고, 한진그룹 비전 달성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은 “선대 회장님들의 경영이념을 계승하여 한진그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장중심 경영, 소통 경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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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4월 24일 17:4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