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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30일 GS건설의 기업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기업어음 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2017년 등급 하향 이후 2년만이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A- 등급을 부여한 상태지만 긍정적 등급전망이라 조정 가능성이 있다.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수익창출력 및 재무안정성 제고를 들었다.
과거 대규모 손실을 반영했던 사우디 RabighⅡ 등 해외사업에서 1269억원의 순환입이 발생하면서 2018년에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를 제외하더라도 플랜트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 수준으로 수익구조가 안정화됐다는 게 한기평의 판단이다.
영업수익성 제고에 힘입어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이 크게 증가했다. 주택사업의 분양대금 회수가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2018년에는 1조원을 상회하는 순영업현금흐름(NCF)을 창출했다. 이에 2018 년말 순차입금이 2689억원까지 감소했고 부채비율을 비롯한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됐다.
GS건설의 안정적인 영업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기평은 “높아진 주택사업 집중도와 PF 우발채무 수준 등은 재무안정성에 부담요인”이라면서도 ” 진행중인 주택사업의 질적 구성이 양호하고, 정비사업 위주의 보수적인 수주전략으로 선회해 주택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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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4월 30일 10:41 게재]
입력 2019.04.30 10:42|수정 2019.04.30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