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사업 정리 대신 인천터미널점 등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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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그룹 계열사들과 지분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방법은 모두 장외로 처리할 예정이다.
24일 롯데쇼핑은 보유 중인 해외 계열사인 롯데유럽홀딩스(Lotte Europe Holdings B.V.)의 주식 24만9395주 전량을 오는 31일 호텔롯데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규모는 428억원이며 처분 목적은 해외 출자법인 관리 효율화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역사로부터 롯데송도쇼핑타운 주식 640만주를, 롯데물산에선 롯데인천개발 주식 135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인천타운 보통주 70만여주도 롯데쇼핑이 취득할 예정이다. 지분 인수 거래일은 모두 오는 27일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올해 초 신세계가 20년 넘게 영업해 온 알짜배기 점포인 인천터미널점을 가져온 것과 관련된 조치로 보인다”며 “인천터미널점의 사업 연관성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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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5월 24일 16:3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