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위 3700억, 중순위 1500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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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이 지오영을 인수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5200억원을 조달한다.
2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최근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지오영 인수금융 조건을 제시하고 참여 의사를 묻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인수금융 주관사다.
블랙스톤은 지난달 기존 주주들로부터 지오영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100% 가격은 약 1조800억원이며 지분투자(Equity)로 5600억원, 인수금융으로 520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금융은 두개 트랜치로 나뉜다. 선순위는 3700억원 규모로 금리는 5%대이고, 중순위는 1500억원 규모에 금리는 7% 중반대다.
한 기관투자가 관계자는 “금리 조건이 나쁘지 않고 블랙스톤이라는 든든한 배경도 있어 참여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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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이희구 지오영 회장은 기존 지분을 매각한 후 재투자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작년말 35.47%(보통주 기준)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재투자 후 지분율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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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5월 28일 15:0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