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SC 홍콩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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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2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제일은행)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1'로 상향조정 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등급상향은 SC제일은행이 그룹 지배구조 재편을 통해 스탠다드차타드 홍콩의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른 것이다. S&P는 “SC제일은행을 모기업인 Standard Chartered Bank (Hong Kong) Limited의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highly strategic) 자회사로 평가하며, 모기업의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등급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SC제일은행의 비즈니스가 SC그룹과 홍콩 모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전략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봤다. SC제일은행이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그룹의 글로벌 기업금융 부문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룹은 과거에도 SC제일은행에 자본확충을 지원하는 등 강력한 지원의지를 보여왔다.
SC제일은행의 안정적 등급전망은 모회사이자 SC그룹의 아시아 허브인 Standard Chartered Bank (Hong Kong) Limited의 안정적 등급전망을 반영한다. S&P는 SC제일은행이 향후 1~2년 동안 홍콩 모회사와 SC그룹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회사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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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0월 22일 18:2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