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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기내식 사업부 매각을 두고 한앤컴퍼니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내식사업부 등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최종 조건을 저울질 중이다.
매각가격은 조건에 따라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의 막바지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아, 7일 예정된 이사회에 관련 내용이 보고될 진 아직 미지수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사업부 등 비주력사업 및 자산 매각이 자구안 중 핵심 사안이다보니 거래 초반부터 연내 매각 종결에 방점을 두고 인수 후보를 추렸다. 대형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한 복수 PEF 간 각축전 끝에 현재까지 한앤컴퍼니가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산업은행 등 당국으로부터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지원을 받았다. 이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조1500억원 조달에 나섰고, 이번 자산 매각에 성공할 경우 1조원가량을 추가 수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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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7월 06일 18:27 게재]
입력 2020.07.06 18:28|수정 2020.07.07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