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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등 두 지주사를 합병해 지배구조를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합병 대상엔 그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과 계열사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셀트리온스킨큐어도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그룹 핵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을 끌어 올리는 한편, 그룹 내 채권채무 관계도 해소하게 됐습니다.
동시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예고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 합병에 대한 첫 단추를 끼운 셈이기도 합니다. 합병 추진을 선언한 이후 각 회사의 주가 상승 폭은 다르기 때문에 상장 3사 주주들의 생각을 제각각일 수밖에 없습니다. 각사 주주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입력 2021.08.05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