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 물적분할 후 지주사업을 SK㈜에 합병
SK㈜로 첨단소재 일원화하고 지배구조 단순화
SK㈜로 첨단소재 일원화하고 지배구조 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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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SK머티리얼즈가 합병한다.
20일 SK㈜와 SK머티리얼즈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이와 동시에 SK㈜가 존속 지주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한다. SK㈜가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다.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 보통주 1.58주가 배정된다. 합병은 10월 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와 SK㈜ 이사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와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핵심 소재 분야의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SK㈜의 투자 관리 및 재원 조달 역량이 SK머티리얼즈의 사업개발 경험과 결합될 것으로 봤다.
이번 합병으로 첨단소재 분야 사업 추진 체계는 SK㈜로 일원화된다. SK㈜는 SK머티리얼즈 지분 49.10%를 가지고 있는데, 합병이 완료되면 SK㈜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100%를 거느리게 된다.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회사의 가치도 합병법인 기업가치에 직접 반영되게 됐다.
SK㈜는 2025년까지 글로벌 1위 반도체 및 배터리 종합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K머티리얼즈도 2016년 SK㈜에 인수된 후 반도체용 전구체, 반도체용 식각가스, 포토레지스트, OLED 소재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최근엔 차세대 배터리 음극소재 등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8월 20일 17:4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