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균형성장 및 대손비용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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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8000억원 규모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전체 순이익을 넘어서는 실적을 나타냈다.
농협금융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824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조4608억원) 대비 24.9%(3639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실적(1조7359억원)을 초과한 수치다.
타 금융그룹과는 다르게 NH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34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이익은 2조583억원이다.
NH농협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가 균형 성장하고 대손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2375억원으로 전년 동익 대비 10.9%(1220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3283억원) 증가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0.4%(947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30%, 대손충당금적립률 187.89%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들도 개선됐다.
비은행 핵심 계열사인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밖에 NH농협생명 1,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876억원, NH농협캐피탈 908억원을 기록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10월 25일 12:3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