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투자펀드 5600억 및 인수금융 5000억 활용
유럽 4개·미국 2개 라인 증설…25년까지 14개 라인 구축
유럽 4개·미국 2개 라인 증설…25년까지 14개 라인 구축
-
- 이미지 크게보기
- (그래픽=윤수민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일진머티리얼즈의 유럽과 미주법인 생산라인 증설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거래는 연내 종결할 예정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용 일렉포일(Elecfoil) 생산업체로 글로벌 컨트롤타워이자 국내 지주사인 아이엠지테크놀로지(IMG)를 설립했고, IMG 산하에 IMMT(말레이시아), IME(유럽), IMA(미국)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투자금 1조원은 IMMT 2개 라인, IME 4개 라인, IMA 2개 라인 증설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4000억원 규모 IMG 유상증자와 6000억원 규모 IME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5600억원 규모 공동투자펀드를 신설했고, 5000억원 규모 인수금융도 활용한다.
공동투자펀드엔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인공제회, 신협중앙회 등 기존 블라인드펀드 출자자(LP)들이 참여했고, 인수금융은 KDB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이 대표 주선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스페셜시츄에이션2호펀드를 활용해 3000억원을 일진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법인에 투자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2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4만톤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유럽과 미국을 포함하면 2025년까지 총 14개 라인(생산능력 14만톤)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11월 30일 09:1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