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비율은 1대 2.8로 롯데푸드가 흡수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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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식품 계열사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하나로 합친다.
23일 양사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제과가 존속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합병비율은 1대 2.8로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장 중복 사업으로 꼽혔던 빙과 조직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할 경우 해태를 품은 빙그레를 넘어서 다시금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이 3조7532억원(롯데제과 2조1454억원, 롯데푸드 1조6078억원)에 달한다. 통합된 회사의 이름은 당분간 '롯데제과'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롯데제과 측은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개인 맞춤화,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식음료사업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글로벌 식품사로 도약하기 위한 합병”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3월 23일 17:4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