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85%, 총 800억 규모 인수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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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김태리 콤부차’로 알려진 건강음료 전문 기업 티젠농업회사법인 경영권 인수 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VIG파트너슨 총 1조원 규모의 4호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활용해 회사의 지분 총 85%를 인수한다. 거래는 다음달 종결 예정으로 거래의 금액은 800억원대 초반이다.
2000년 3월 설립된 티젠은 녹차, 홍차 등의 전통적인 차 제품에서 시작해 다양한 건강 음료 제품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전라남도 해남에서 직접 운영 중인 20만㎡ 규모의 유기농 다원 등을 통해 원재료를 확보, 경기도 용인의 제조 공장에서 완제품을 만들고 있다. 회사는 전통적인 차 제품을 비롯해 건강 기능성 음료 제품들을 제조·판매 중이다.
지난 2019년엔 콤부차를 분말 스틱형으로 제품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407억원으로 전년(205억) 대비 두 배가량 성장했다.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는 “회사가 확고한 브랜드 위상을 구축한 상태이므로 향후 차를 기반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4월 26일 14: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