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 6400억…이지스-KKR 합작 추진 후 첫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수가액 차이 400억
미래에셋자산운용 인수가액 차이 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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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사옥이 이지스자산운용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이 인수하기로 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KKR이 부동산 투자 전문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한 이후 성사된 첫 거래다.
11일 부동산 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여의도 사옥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과 KKR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 가격은 약 64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최종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 들며 2파전으로 압축됐으나,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보다 약 400억원 적은 인수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으로 신한금융투자는 4000억원이 넘는 매각 차익을 보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건물 장부가액(1747억원) 기준 2배가 넘는 수익을 보게 됐다. 매각 이후에도 약 2년은 여의도에 남는 신한금융투자는 매각 세부 사항을 조율해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이지스자산운용과 KKR이 부동산 전문 투자전문 JV를 설립을 추진한 이후 성사된 첫 거래다. 부동산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KKR은 연내 설립을 목표로 부동산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JV를 만들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5월 11일 16:4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