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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와 일부 지역의 침수 피해로 인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에 대한 보험금 청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코멘트를 내놨다.
10일 S&P는 신용등급을 부여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국내 손보사들에 대해 “국내 손보사들이 효율적인 재보험 활용을 통해 순손해액을 제한할 수 있고 상반기 손해율 관리가 잘 돼있어 세전이익 대비 예상손실 규모는 관리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태풍 시즌이 아직 진행중인 만큼 전반적인 보험금 청구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험금 청구는 주로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도심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로 일반 손해 보험금 청구도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손보사 사업 포트폴리오는 자동차보험(원수보험료의 약 22%), 일반보험(12%), 사고 및 건강 보험을 포함한 장기보험(66%)으로 구성돼 있다.
코리안리재보험(A/안정적/--)에 대해선 폭우 관련 보험금 청구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회사가 수익을 활용해 흡수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초과손실 재재보험을 통해 최대손실 한도를 설정해 두고 있다. S&P는 코리안리가 현재 신용등급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8월 10일 13:2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