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중국 락다운에 생산 차질
원자재값·물류비·인건비 등 증가
원자재값·물류비·인건비 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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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조1067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5.4% 줄어들었다.
한온시스템은 IR 자료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에 탑재하는 공조 부품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도체 수급난과 유럽과 중국에서의 생산 차질은 부정적 요소로 꼽았다. 특히 중국에서는 락다운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또한 원자재값·물류비·인건비 등 증가에 매출원가는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증가했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에 전기 부품의 이익률이 증가했다"며 "2분기 말부터 이뤄진 비용 안정화가 하반기에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8월 10일 15:2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