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5개월만에 예비심사 승인
박해진 플랫폼기업 가치평가 부담
박해진 플랫폼기업 가치평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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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 윤수민 기자)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한국거래소의 승인 문턱을 넘었다.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컬리가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컬리가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거래소의 문턱은 넘었지만 컬리의 남은 상장 절차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플랫폼 회사의 밸류에이션(Valuation)이 급격히 꺾인 데다 공모주 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다. 이날 상장한 쏘카는 공모가(2만8000원) 밑돈 2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컬리가 거래소의 승인은 얻었지만 시장의 평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몸값을 크게 낮추지 않는 한 상장에 성공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8월 22일 17:5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