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호주달러 투자해 신주 2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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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우리PE-산업은행-산업캐피탈 컨소시엄이 1억5000만호주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의 신주 20%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엔 우리 PE, 산업은행, 산은캐피탈이 공동투자자로 나섰고, 국내 유수의 기관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작년 5월 한화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 자금을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호주는 신재생에너지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주거용 태양광 보급률은 세계 1위(약 25%)이며, 이런 인프라를 활용한 가상발전소 (Virtual Power Plant) 사업도 도입되고 있다.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은 2018년 설립 이래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분산발전(지붕형 태양광 및 배터리 시스템) 중심의 미래형 전력 리테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가상발전소,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및 그린 수소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그린피스가 발행한 Greenpeace’s 2022 Green Electricity Guide 에서 호주 에너지 리테일 업체 중 Top 10 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번 거래를 주도한 우리PE는 올 상반기 2개의 블라인드펀드(총 3500억원)를 조성했고, 9월 현재 PEF 운용자산(AUM, 약정총액 기준)은 9000억원이다. 대체투자 펀드를 포함한 전체 AUM은 2조1000억원에 이른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9월 25일 0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