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 맥쿼리 보유 구주 및 신주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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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PE)이 SK쉴더스 2대주주 지분을 스웨덴 발렌베리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에 매각한다.
2일 M&A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는 EQT파트너스와 SK쉴더스 투자지분(지분율 36.87%)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QT파트너스는 SK쉴더스 신주 인수 가능성도 열어두고 1대주주 SK스퀘어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는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 유치 및 지분매각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 전)은 2018년 맥쿼리PE 컨소시엄과 함께 ADT캡스(현 SK쉴더스)를 3조원가량을 들여 인수했다. SK텔레콤이 지분투자금(Equity) 중 7020억원, 맥쿼리PE 컨소시엄이 5740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SK쉴더스는 작년 상장전투자유치(프리 IPO)를 추진했는데, EQT파트너스도 당시 후보 중 하나였다. 프리 IPO가 여의치 않자 바로 상장을 노렸지만, 올해 들어 증시가 침체하면서 상장이 무산됐고 맥쿼리PE의 회수도 늦어지게 됐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한국 투자 실적이 필요한 EQT파트너스와 상장 무산으로 회수가 늦어진 맥쿼리PE의 상황이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11월 02일 18:3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