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4兆 투자유치 이어 KKR서 두번째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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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SK E&S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KKR로부터 7350억 규모 투자를 추가로 유치한다.
20일 M&A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KKR을 대상으로 735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르면 21일 양사의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크레디트스위스(CS)가 투자유치를 주관했다.
SK E&S는 작년 11월 KKR을 대상으로 2조4000억원 규모 RCPS를 발행했다. 회사는 KKR이 주식전환 청구를 할 경우 현금 혹은 그 밖의 자산으로 우선주를 상환할 권리를 가지는데, SK E&S의 자회사가 대상 자산으로 거론됐다.
SK E&S는 KKR에 우선주를 추가로 발행하며, 지난 투자유치 때 거래 대상에서 제외했던 자산들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지난 8일 부산도시가스 사옥 부지를 큐브리얼티인베스트·대우건설·NH투자증권·삼성증권·SK증권 컨소시엄에 6328억원에 팔기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1년여 사이 두 차례 우선주 발행 및 유휴자산 매각으로 4조원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12월 20일 19:3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