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재무자문부문 대표 자리 올라
재무자문부문 조직 7본부서 10본부 체제로 확대개편
-
- 이미지 크게보기
- (그래픽=윤수민 기자)
삼정KPMG가 재무자문부문 대표에 김이동 부대표를 임명했다.
김이동 부대표는 손꼽히는 M&A 전문가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 졸업 후 지난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해 감사부문 내 정보통신사업본부 및 삼정투자자문 본부장을 거쳤다. 2015년부터는 재무자문부문 내 5본부를 맡았으며 2021년부터는 'M&A센터' 리더를 겸임했다. 지난 2021년 부대표 승진 발탁 이후 2년만에 재무자문부문 대표에 오르게 됐다.
삼정KPMG는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성과를 비롯해 협업과 소통능력이 뛰어나 최연소 부문 대표로 중용했다"고 밝혔다.
삼정KPMG는 '현장 중심'과 '서비스 전문성 확대'라는 전략에 맞춰 재무자문부문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기존 7본부에서 부동산 및 실사, 중소·중견기업 서비스 본부를 포함한 10본부 체제로 세분화했다.
10개 본부 중 새로 신설되는 8본부는 재무실사(TS)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본부는 삼정KPMG에서 20년간 기업 실사를 수행한 TS 전문가 김진원 부대표가 이끌게 됐다.
9본부는 중소·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자문을 전문으로 하며,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인 박영걸 전무가 본부장에 임명됐다. 10본부는 부동산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자문사 CBRE를 거쳐 삼정KPMG에서 부동산 자문팀을 이끌어왔던 진형석 전무가 리더를 맡는다.
한편 사업재편부터 기업구조조정, 기업회생지원 자문 등을 전문으로 하는 2본부장에 양진혁 전무가 선임됐다. 양 전무는 은행 워크아웃 실사와 부실채권 매각 자문 전문가다.
중소·중견기업 및 미드캡 딜을 담당하는 5본부는 원정준 전무가 맡는다. 원 전무는 KPMG보스턴과 KPMG카자흐스탄 등을 거쳐 국제적 감각을 보유한 M&A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삼정KPMG는 매트릭스 조직을 통한 본부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M&A센터장에는 하병제 부대표를, 마켓 리더에는 김광석 부대표를 임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