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피스, 영업이익 37% 하락…"일시적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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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첫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40억원, 영업이익은 31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4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4%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기 대규모 CMO 계약 기반의 견고한 수주 물량 ▲1~3공장의 운영 효율화 ▲지난해 10월 가동한 4공장의 매출 반영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43.2%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2조 7,26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3분기 매출은 2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37%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 미국 제품 허가 마일스톤 수령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 때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제품 판매량이 확대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연간 분기별 실적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하여 7종은 글로벌 시장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3종은 임상 시험 완료 후 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