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감경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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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라임·옵티머스펀드 판매사 관련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안을 확정했다.
29일 금융위원회는 2시에 열린 정례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펀드 판매사 관련 CEO 제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직무정지 3개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문책경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겐 주의적 경고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지난 23일 열린 안건소위원회에서 제재안을 논의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당초 금융감독원이 결정한 문책경고보다 제재수위보다 한 단계 높은 '직무정지'를 사전통보 받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기존과 같은 문책경고 처분이 논의됐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사전에 문책경고가 논의됐으나 제재수위가 경감됐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확정되면 향후 증권사 사장 연임이 불가능해지고, 금융권 재취업도 3~5년간 제한된다. 증권사 CEO 제재안의 수위에 따라 연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 셈이다.
관련업계에선 이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각각 올해 말과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11월 29일 16:2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