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치 크게 못 미쳐…매출 늘었지만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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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제조업체 포스코퓨처엠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4분기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영업이익 314억을 크게 벗어나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1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10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0.6% 커졌다. 전체적으로 매출 중심의 외형적 성장 추세는 이어졌지만, 수익성이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359억원으로 전년(1659억원)보다 78.4%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 역시 시장 추정치인 1377억원에 크게 못 미친 수치다. 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은 2020년(603억원)부터 2년째 늘어나다가 이번에 크게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759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6.5% 감소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1월 30일 16:5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