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위 모담보 채권 'Baa1(긍정적)'→'A3(안정적)'상향
우수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 견조한 재무건전성 반영
우수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 견조한 재무건전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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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6일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기업신용등급 및 기아의 선순위 모담보 채권 등급을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유완히 무디스 부사장(Vice President/Secnior Credit Officer)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기반한 수익성 및 자산구조 지속적 개선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금융 자회사 제외)이 약 12.6%로, 2022년의 9.1% 대비 상당 부분 상승했다고 추산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에도 약 10~11%대의 EBITDA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합산 조정전 순유동성 보유액은 지난해 말 약 33조원으로 2022년의 24조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도 추산했다.
또한 향후 1~2년간 이뤄질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0.3배, 0.4배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과, 대규모 순유동성 보유액을 유지할 것을 전망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양사 간 긴밀한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올해 이어질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향후 1~2년간 약 0.7배의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 및 대규모 순유동성 보유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물량에 기반한 사업안정성과 견조한 재무건전성 또한 긍정적으로 반영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2월 06일 17:5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