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차입금 증액 위해 은행과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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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IMM PE가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퍼스트의 설비 투자금을 차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최근 에어퍼스트의 신규 가스공급 설비 확충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 시중은행과 차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초기로 구체적인 규모나 조건이 정해진 단계는 아니지만 금융사도 대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MM PE는 지난 2019년 린데코리아(현 에어퍼스트)를 1조4000억원에 인수하며 8000억원 이상의 인수금융을 조달했다. 이듬해 인수금융을 차환하고 설비투자를 위한 단기시설 자금도 조달하면서 차입 규모를 1조1000억원대로 늘린 바 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IMM PE가 에어퍼스트 설비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차입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IMM PE는 작년 에어퍼스트 지분 30%를 블랙록자산운용에 약 1조20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이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2조원대 5호 블라인드펀드 결성 작업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7월 12일 14:5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