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SK이노 주주에 유리해진 합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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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이사회를 통과했다. 자산 106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가 1대 1.2의 비율로 합병하는 안을 결의했다.
당초 SK이노베이션을 시가로 평가하면 1대 2 수준 비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SK E&S 가치가 예상보다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양사 몸값이 비교적 동등하게 평가된 만큼 통합 SK이노베이션에 대한 SK㈜ 지배력은 60% 안팎까지만 늘어날 전망이다. SK E&S 재무적투자자(FI) KKR 몫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됐다. 반면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들은 시가보다 유리한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컴퍼니, SK엔텀도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 합병을 결정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7월 17일 17:1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