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어스 PEF에 출자…아시아나 화물 인수 지원
시장선 현대차그룹 항공업 진출 시나리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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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에 참여한다. 에어인천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의 펀드에 투자자(LP)로 참여하는 구조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우선협상대상자(우협)인 체결한 에어인천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글로비스 및 현대차그룹 이사회 보고가 끝났고 결의만 남은 상황으로 전해진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인천을 지배하고 있는 소시어스 제5호 PEF(지분 80.3%)에 출자하는 방식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에어인천이 기존 펀드 유상증자를 통해 5000억원 이상의 인수대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LP로 참여, 지분을 일부 보유하는 방식이다.
현재 에어인천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한 소시어스의 펀드는 존속 기간이 5년여 남은 상황이다. 소시어스 측이 5년 내 에어인천 매각을 추진하게 되면 현대글로비스 입장에선 보유 지분을 활용해 인수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일단 현대글로비스 측은 "에어인천 투자 및 인수와 관련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까지 에어인천과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8월 01일 12:0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