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인수 우협 대상자에 KCGI 선정…인수가 2500억원
입력 2024.08.02 18:03
    KCGI, 한양증권 우협대상자 선정…차순위엔 LF
    5주간 독점적 협상권 부여…인수가 2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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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CGI가 한양학원 산하 계열사인 한양증권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이하 우협 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대상은 한양증권 지분 29.6%다. 

      2일 한양증권은 이같이 밝히면서 ▲향후 실사 진행 예정 ▲매수인에 대한 독점적 협상권 부여 ▲상호 비밀 유지 의무 등의 내용을 담은 텀싯(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독점적 협상권은 5주 동안 보장되며 합의 시 한 주가량 연장 가능하다. 매매 대금은 주당 6만5000원으로 총 2449억원 규모다.  LF는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양증권은 텀싯 체결 이후 실사 및 구체적인 거래조건 협상을 통해 매매대금 등 주식매매계약(SPA)의 최종 내용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지난달 23일 5곳가량의 원매자들로부터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LOI)를 받았다. 당시 KCGI, 케이엘앤파트너스-HXD화성개발 컨소시엄, LF그룹 등이 LOI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