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LCD 공장 지분 매각해 OLED 중심으로 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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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는 중국 광저우 공장을 2조원에 매각한다.
26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TCL그룹의 자회사인 CSOT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 대금은 108억위안(한화 약 2조300억원)이며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2025년 3월 31일이다. 매각 대상은 광저우 대형 LCD 모듈 공장 지분 100%와 광저우 대형 LCD 패널공장 지분 59.5%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공시를 통해 이번 지분 매각의 목적을 “대형 LCD 생산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OLED 사업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수년간 차별화 여지가 크지 않고 시황에 따른 변동성이 커 경쟁력이 약화된 대형 LCD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9월 26일 19:1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