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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계열사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당면한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형 사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사장들은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
SK에너지 사장으로는 김종화 SK에너지 울산 CLX 총괄이 선임됐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해 SK에너지 Engineering본부장, SK이노베이션 SHE(안전∙보건∙환경) 부문장, SK지오센트릭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을 거쳤다. 최근 유가 변동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공정 운영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최안섭 SK지오센트릭 Material사업본부장(1972년생)이 선임됐다. 최 사장은 R&D 연구원 출신으로 최적운영실장과 전략본부장 등 SK지오센트릭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다.
SK아이이테크로로지 사장은 이상민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1975년생)으로 정해졌다. 이 사장도 R&D 연구원 출신으로 SK㈜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센터, SK엔무브 그린성장사업실장 등을 거쳤다. SK엔무브에서는 냉난방공조(HVAC)와 전기차용 윤활유(e-Fluids) 같은 주요 신사업을 단시간내 안착시키는 성과를 낸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1일 SK E&S와 합병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하게 O/I((Operation Improvement)를 추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입력 2024.10.24 10:50
E&S와 통합 앞두고 기술형 사장 전면 배치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10월 24일 10:5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