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주당 67만원, 총 2조5000억 규모
입력 2024.10.30 11:55
    고려아연 30일 이사회 결정
    할인률 30% 적용한 주당 67만원
    총 2조5000억원 규모…채무상환 목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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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고려아연이 총 2조5000억원 규모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30일 주당 67만원에 총 373만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가중산술평균 주가 95만원에 할인률 30%를 적용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에 대해 ▲채무상환 2조3000억원 ▲시설자금 1350억5248만8000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658억2301만2000원에 사용할 목적이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8일이다.

      현재 고려아연의 주주는 MBK·영풍 연합 38.47%이고, 한화그룹·현대차·LG화학 등이 14.7%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7.83%를 보유하고 있다.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직후 고려아연은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