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2000억원 규모 출자사업에 한투PE, IMM인베 등 선정
입력 2024.11.22 18:38
    프랙시스, JKL 등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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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IMM인베스트먼트 등 4곳의 사모펀드 운용사에 2000억원 규모를 출자한다. 

      22일 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펀드 대형 부문 위탁운용사(GP)로 한투PE와 IMM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코스톤아시아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중소형 분야 GP로 낙점됐다. 

      대형 부문 숏리스트에 올랐던 JKL파트너스와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중소형 분야의 노앤파트너스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는 탈락했다.

      총 1조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출자사업은 핵심산업 공급망 강화 및 신사업 중점 투자를 목적으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대형 분야 GP는 수출입은행에서 출자받은 700억원을 포함해 35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하고, 중소형 분야는 3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각 사는 내달 중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결성 시한을 2개월 연장할 수 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수출입은행 출자금의 1.5배 이상을 사용해 경제안보품목 및 서비스를 영위하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대형 부문 운용사는 약 연 1.3%, 중소형은 1.5%의 성과 보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