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관사로는 KB·JP모간·씨티
-
SK그룹의 윤활유 사업 계열사인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SK엔무브는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공동주관사로는 KB증권, JP모간,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SK엔무브의 상장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다. 2013년, 2015년, 2018년 등 세 차례 상장을 노렸으나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번번이 실패했다.
업계의 관심은 SK엔무브의 공모 구조에 쏠려있다. 이번 IPO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목적이 크기 때문이다. SK엔무브의 모회사는 SK이노베이션(지분 70%)으로, 2대 주주는 ICS(지분 30%)다.
SK엔무브는 2021년 ICS를 2대 주주로 유치한 바 있다. 당시 ICS는 1조1195억원을 투자해 40% 지분을 확보했다. 최근 ICS는 보유 지분 중 10%를 SK에 매각하면서 현재 지분율은 30%로 감소했다. 2021년 투자 당시 ICS는 내부수익률(IRR) 5.7%를 보장받기로 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SK엔무부의 기업가치로 5~7조원대가 거론되고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11월 28일 1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