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상장 목표로 공모 절차 돌입
약 20% 물량 공모…최대 밸류 6조원 규모
약 20% 물량 공모…최대 밸류 6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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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LG그룹 SI 계열사 LG CNS가 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5일 LG CNS는 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총 1937만7190주 규모를 공모한다고 공시했다. 희망 공모가액은 5만 3700원~6만19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5조2027억원에서 6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공모 주식 수는 전체 발행 주식수의 20% 규모다.
LG CNS는 내년 2월 상장을 목표로 2025년 1월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월 21~22일 일반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다.
LG CNS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ㆍ클라우드ㆍ스마트팩토리 등 DX 분야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IPO는 2대 주주인 맥쿼리PE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목적이 강하다. 앞서 ㈜LG는 지난 2020년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LG CNS 지분 약 85% 중 35%를 맥쿼리PE에 넘겼다. 맥쿼리PE는 투자 당시 LG CNS의 기업가치를 약 2조9000억원으로 책정, 총 1조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때 계약서엔 투자 이후 2025년 4월까지 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12월 05일 18:50 게재